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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ing 잘 하려면(2009년 4월 21일 updated)

2007-03-19 17:03:55, Hit : 10661

 

한국 GRE 응시생의 Analytical Writing Section 평균 점수는 3.0/6.0이다. 이 점수는 하위 8%에 해당한다. 즉, 전세계 GRE 응시생의 92%가 이 3.0/6.0보다 위에 있다. 3.0/6.0은 미국의 대학원에 유학하여 학위를 얻고자 하는 한국의 학생들이라면 Analytical Writing을 배우지 않고 그냥 가서 시험을 보더라도 나올 수 있는 점수이다. GRE를 가르치는 학원에서 귀한 시간과 돈을 들여 배웠는데도 3.0이고, 안 배워도 3.0이라면 적어도 Writing에서는 실패한 GRE 시험이라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한국 GRE 응시생의 Writing 점수를 불명예스러운 3.0으로 만드는 문제는 어디에 있는가.

1. Topic 이해의 문제
Topic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가 부족하거나 Topic의 내용을 오해하여 초점에서 벗어난 글을 쓰게 된다. 이렇게 처음부터 잘못된 이해에서 출발한 GRE writing은 3.0일 수밖에 없다. 엉뚱한 내용의 답안이거나 잘 해봐야 대학원 입학생의 글로 보기에는 너무 유치한 글에 3.0 이상을 줄 수는 없지 않겠는가.

2. Topic 반응의 문제
GRE Writing은 번역이 아니고 서정성 넘치는 글짓기도 아니다. 첨예한 이해력과 통찰력을 기반으로 지적 상상력을 동원한 지성적 글쓰기이다. GRE Writing이란 글쓰기의 형식을 고정해 놓고 거기에 단어를 집어 넣는 조각 그림 맞추기(rebus game)가 아니다. 마치 관공서의 판에 박은 공용 양식 채우듯이 GRE Writing을 썼다면 3.0/6.0은 전혀 이상할 것 없는 당연한 점수이다.

3. 표현력의 문제
위의 두 가지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되어도 문제는 GRE Writing은 우리 글이 아닌 영어로 서술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매우 잘된 명문의 내용을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쓴 글은 0점이 된다. 물론 우리 한글로 GRE Writing을 써 놓은 강심장을 아직 보지는 못하였다. 그런데 우리끼리는 서로 잘 알아 듣지만 미국인은 이해하지 못하는 영어가 있다. 그것은 영어가 아니라 한국어의 표현 양식에 단어만을 영어로 치환하여 놓은 Korean English이다. 학생들의 영어 글쓰기에서 자주 보이는 표현력 장애 가운데 하나이다. 설사 Topic에 대해 풍부하고 적절한 반응을 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영어 표현력이 다양하지 못하거나 적확하지 못한 영어 표현력의 중대한 장애는 Topic에 대한 반응을 왜곡시켜 Writing을 필자가 의도하지 않은 엉뚱한 내용으로 만들어 놓기도 하고 필자의 생각을 충분하게 설명하지 못하게 제약을 가하기도 하여 결국은 내용이 빈약한 글이 되고 만다.

4. 구성의 문제
위에서 설명한 문제들이 모두 해결되었다면 가장 단순하면서도 글의 내용에 힘을 넣어주는 일이 글의 구성(organization)이다. 잘 정돈된 글의 구성은 필자의 의도를 명료하게 드러내 주고 글의 완성도를 높여서 채점자(reader)에게 한 단계 높은 점수로 채점하도록 만든다.

5. 창의성과 실험성
GRE Writing에서 크게 평가하는 대목은 창의성과 실험성이다. Arco, 혹은 기타 교재를 전범(prototype)으로 삼아 만든 글쓰기 형식에 자신의 글쓰기를 맞추어 넣으려 한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남 다른 아까운 재능인 창의성을 스스로 포기하는 일이 된다. 채점자(reader, rater)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찾아 내려고 하고 그래서 채점자의 눈에 띄기 쉽고 따라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포인트는 글의 창의성이다. 이 창의성은 글 쓰는 사람이 각자 가지고 있는 특성에서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다. 규격에 맞추어 놓은 기성품 같은 글에서 창의성을 찾을 수는 없다.
채점자가 글에서 찾는 또 하나의 특성은 실험성이다. 천편일률의 글쓰기 학습은 글 쓰는 사람을 의기소침하게 하고 실험성을 죽여 놓는다. 생명이 없는 글은 채점자를 지루하게 하고 글에 집중을 방해하여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창의성과 실험성의 반대편에 남의 글 훔치기(fraud와 plagiarism)가 있는데 최근 미국 대학원 등의 학술 저작에서 심각한 범죄 행위로 매우 엄격하게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겁먹지 말고 주눅들지도 말고 자신의 글쓰기 양식을 과감하게 구사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자신 있게 표현하라. 그것이 바로 좋은 글이며 analytical writing에서 기대하는 글쓰기 방식이다.




Writing은?

GRE에서 한국 학생이 가장 취약한 section이다. 전세계 GRE 응시자를 대상으로 하면 GRE writing section의 평균은 4.5이다. 하지만 한국학생들의 평균점수를 학생들의 득점으로부터 추론해보면 후하게 잡아 3.5에 가깝다. 다른 section의 점수와 비교를 해보면 그 차이가 명확해진다. 전세계 응시자의 verbal 평균 점수는 대략 470점 정도이다. 이에 비해 한국 학생 CBT 응시자의 verbal 평균점수는 아무리 줄여 잡아도 600점 이상이다. 물론 이 점수에는 cheating의 위력이 반영되어 있기는 하다. 더구나 한국 학생의 quant는 750점 이상인데 반해 전세계 평균은 비교하기에 쑥스럽게도 610점 정도이다. 우리가 유독 writing에서만 저득점권을 형성해 주면서 다른 나라 응시자의 득점에 도움을 주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그 원인을 살펴보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 한국 학생들이 writing을 학습할 기회가 적었다는 점을 고려한다 하더라도 한국 학생들의 writing 점수가 전반적으로 저조한 이유가 GRE writing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많은 학생들은 writing이 GRE 점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든지 혹은 인문계에서만 다소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는 미신을 가지고 있다. writing 점수는 오히려 이공계에서 요구되는 수학능력(scholastic aptitude)인 비판적 분석능력과 논리력을 잘 측정해줄 뿐만 아니라 이러한 능력은 모든 대학원 수학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ETS는 대학원이 요구하는 경우 지원자의 writing 원고를 대학원에 제공하여 입학 사정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은 가벼이 넘길 이야기가 아니다. 대학원이 writing 점수를 어느 정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두 사람의 rater가 읽고 채점한 각각의 점수를 평균한다. 하나의 답안지를 읽는 시간은 5분을 넘지 않는다. 진단은 간단하다. 짧은 평가 시간 안에 점수를 결정하므로 rater가 원하는 형식과 내용을 제시하여야 한다. 그러나 그 처방은 단순하지 않다.

1. 글의 틀 구성 방식
        1) 서문 작성법(topic으로부터 화두 꺼내기)
                *topic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서 출발하여 의견 진술 방향 결정한다.
        2) 본문으로 연결하기 위해 글 시작하기(서문에서 제시한 견해를 어떻게 진술하고 나열하는가)
        3) 본문에서 언급할 사항들 결정(본문의 단락 결정한다)
        4) 결론 작성법(rater는 결론을 주의하여 읽는다. 글을 끝내며 rater를 설득할 마지막 기회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응시자는 시간에 쫓겨 전술한 내용의 일부를 서둘러 단순 반복하고 무사히 끝냈다고 안심한다. 의미 없는 결론이다)

2. 창의적인 글쓰기(채점시 rater가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이다)
        1) topic의 정확한 이해를 기초로 하되 사실을 해석하는 시각이 독창적이어야 한다.
        2) 독창적 시각을 빛나게 하려면 독창적 예증이 되어야 한다. 글쓰기에 동원되는 예시들은 천편일률로 식상하다. tester는 이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 여러 essay에서 나타나는 유사한 예가 사용되는 경우 낮은 득점을 물론 시험이 취소될 수도 있다. 이를 찾아 내기 위해 essay-similarity-detection 프로그램까지 운용한다. 이 밖에도 tester는 채점시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하여 점수에 반영한다.
                1. 원저작자를 밝히지 않고 인용하는 글
                2. 공동 저작의 공동 저작자를 밝히지 않은 글
                3. 타인의 글을 도용, 표절한 글

3. 논리적 글쓰기
        1) 사실을 해석하여 견해를 제시하면 이를 입증하는 근거가 적확하고 타당하여야 한다.
        2) 예증은 기존의 이론, 역사적 사실, 시사 사건, 현존 인물, 문학 작품, 자신의 경험 순
        3) 논증하고자 하는 내용과 관련된 학문 분야의 이론과 전문용어 서술이 효과를 준다

4. 바른 영어 글쓰기
아무리 해박한 지식과 논리적 사고를 가졌다 하더라도 글쓰기에서 막히면 횡설수설하게 되고 같은 얘기 반복하는 중언부언하게 된다. 그 결과 tester가 비영어권 응시자에게 편견을 갖지 않으려 하더라도 높은 점수 주지 못한다.
        1) 의도는 전달되는가(가장 어렵다─응시자는 자신의 의도를 표현할 수 없으면 자포자기하여 생각을 바꾸기도 한다. 계획과는 다른 글이 되기도 하고 응시자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의미로 tester에게 전달되기도 한다)
        2) 영어가 되는가(옳은 영어 표현인가)
        3) 문법(작은 부주의로 나쁜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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