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자료실

동경에서의 CBT

2005-12-02 15:04:59, Hit : 7236

11월 28일 아침 9시 30분에 출발하여 29일 밤 10시30분까지 짧은 시간 동안 바삐 동경에 다녀 왔습니다. cbt gre를 보는 학생들에게 격려가 되고 내년부터 시행될 ibt gre 정보를 얻기 위해 research section도 탐색할 계획이었습니다. 29일 아침 9시 gayabacho(芽場町)의 tower building 15층에서 gre에 응시하였는데 center는 조용하고 안정되었으며 시험 관리자들은 친절하고 빈틈없이 세련되었습니다. quant.와 verbal 그리고 research section의 순서였습니다. verbal은 매우 평이하였으며 여기에서 문제를 공개할 수가 없으나 수업과 교재를 통해 익숙하게 알고 있는 내용에서 전혀 벗어 나지 않았습니다. quant.는 생소한 유형의 문제로 어느 하나 소홀히 넘길 수 없는 문제들이어서 verbal 보다 훨씬 땀이 나도록 고생스러웠습니다. 지금까지 보다 quant. 준비를 많은 주의를 하여야 할 듯 합니다. 시험이 주는 긴장감은 불가피하지만 초조함을 가라 앉히도록 mind control을 하여 여유와 자신감을 갖는 것이 득점에 직접 영향을 주게 됩니다. 부담이 없는 시험이라 훨씬 안정적인 심리 상태로 출제될 시험 문제에 기대와 호기심을 가지고 즐기게 되어 곧 높은 점수가 된다고 봅니다.

동경 cbt gre에 성공하기 위해 몇 가지 주의하여야 할 점을 덧붙입니다.

1. 공항에는 반드시 2시간 이전에 도착하여 항공권을 수령하고 좌석을 배정받고 여유있게 탑승을 하여야 합니다. 첫 여행이라면 실수를 할 수 있으므로 모르는 일이 생기면 망서리지 말고 즉시 안내인 등에게 물어야 합니다.
2. 나리타 공항에서 가야바초까지 이동하는 데는 limousine을 이용하여 tokyo city air terminal에서 하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50분 정도 소요되므로 시간을 절약하고 심신의 안정을 취할 수 있습니다.
3. Tokyo city air terminal에서 출구로 나와 길을 건너 직선도로를 따라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를 두 번 건너면 다리가 나타나고 다리를 건너면 곧 오른쪽에 gayabacho hotel이 보입니다.(center 인근 hotel 중에는 저렴하며 깨끗한 방을 요구하면 쾌적한 숙박이 됩니다. 아침이 제공되며 천천히 식사를 하며 긴장도 줄이고 소화에도 신경을 쓰도록 하십시오)
4. internet이 필요하다면 check-in 하면서 internet이 가능한 방을 주문하십시오.
5. 자신의 notebook computer를 가지고 간다면 110 v plug도 함께 가지고 가야 전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6. test center 위치를 반드시 전날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hotel에서 나와 우회전하여 Tokyo city air terminal의 반대 방향으로 10m를 걸으면 왼쪽에 신호등이 나오고 그 신호등 길을 횡단하여 200m 정도 걸으면 다리가 보입니다.(이 지역은 강의 지류가 많아 다리도 많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기 전 15층이 넘는 왼쪽의 마지막 건물이 gayabacho tower building입니다.
7. 나리타 공항에는 제 1 terminal과 제 2 terminal이 있습니다. 귀국할 때 limousine을 이용하여 공항으로 간다면 탑승할 비행기가 어떤 terminal 인지 미리 limousine terminal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jal은 제2 terminal입니다.

이틀 동안 익숙해진 "아리가또 고자이 마스다"가 아직 귀에 삼삼한데 이제 반가운 서울 야경이 창 아래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쁘고 힘이 드는 여행이었습니다. 모처럼 학원의 일상에서 벗어난 다른 경험으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gre를 공부하는 학생들에 대한 이해의 깊이도 더해 준 의미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다음 달에는 osaka로 가보려 합니다. 여러분들의 건투와 성공을 빕니다.